예레미야 50장 1-10절 “바벨론이 함락되었다” / 찬38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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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1장은 하나님이 사용하신 징계 도구였던 바벨론이 멸망하고 그 결과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은 예언합니다.
특별히 예레미야 50장은 바벨론이 받을 심판에 대해 말한다.
바벨론은 심판의 도구로 등장 하지만,마지막 심판의 대상은 심판의 도구였던 바벨론이다.
바벨론은 주전 626년 나보폴라살에 의해 재건되었고, 나보폴라살의 통치하에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를 정복하며(주전 612 년) 세력올 확장해 나갔다.
이어서 주전 605년에 갈그미스 전투 에서 애굽과 앗수르 연합군을 격퇴하고 고대 근동의 패권올 차지 했다.
주전 604년에 느부갓네살이 2대 왕으로 등극하며 바벨론 은 본격적으로 정복 전쟁을 시도한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이 주전 562년에 사망한 이후에 바벨론 세력은 빠르게 내리막길로 치달 았으며, 주전 539년에 페르시아 왕 고레스 2세에 의해 정복당했 다.
바벨론은 앗수로와 비교하여 대단히 짧은 기간 동안 고대 근동의 패권을 잡았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본문은 선언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50:2–3 (NKRV)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예언자가 외쳐야 하는 내용은 ‘바벨론이 함락되었다’(닐케 다 바벨)고 외쳐야 한다.
여기에 사용된 동사는 완료형으로 ‘예언자적 완료’ 또는 과거형으로 번역될 수 있다.
바벨론은 주전 626년에 재건된 이래로 승승 장구하며 앗수르와 지중해 동편을 정복해왔다. 이처럼 패권을 장악한 나라가 멸망할 것이 라고 상상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여호와는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라고 하신다.
‘벨이 수치를 당했다. 므로닥이 부스러졌다’ (호비쉬 벨 하트 메로닥)라고 외쳐야 한다.
여기에도 완료형 동사가 두 차례 사용되 었다.
‘벨’은 바벨론의 신이었던 ‘바알’에 상응하는 이름이며,
‘므로닥’은 ‘마르둑’을 표현 한 것이다.
저자는 바벨론 멸망을 바벨론 수호신의 무능과 연결시키고 있는데,
한 나라와 그 수호신이 운명을 같이한다는 사상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어서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했다. 우상들은 부스러졌다’ 가 나온다.
저자는 ‘벨과 므로닥’ 그리고 ‘신상과 우상’을 평행하게 서술함으로써,
바벨론이 숭배한 ‘벨과 므로닥’의 무능과 그것들이 우상에 지나지 않음을 강조한다.
‘수치를 당하다’와 ‘부스러지다’는 동사를 각각 두 차례씩 사용하여
바벨론의 멸망은 확정되었으며,재기가 불가능함 을 묘사한다.
어제 본문과 함께 다루어 본다면,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십니다./ 전능(완전), 영원(무한)
이 하나님은 바벨론에서도 함께 하십니다. 그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예레미야 50:4–5 (NKRV)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4-5절은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을 나누어서 서술한다.
이는 통일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 과 남유다로 나뉜 사건을 염두에 둔 묘사다.
이 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돌아올 것을 강조 한다. 이로써 저자는 포로기 이후는 분열되지 않고 함께 (야흐다브)하는 공동체가 될 것임을 선언한다.
함께 여호와께 구하며 그 길을 가는 공동체가 됩니다.
우리 광명교회가 이런 길을 가려 합니다.
한 마음으로 한 뜻으로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께 구하는 것만이 하나가 되는 길입니다. 그 모습은 어떠한가요?
얼굴을 시온으로 향합니다.
예레미야 32:33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얼굴은 의지와 성품, 영광, 깊은 관심을 포함하며 총체적으로 자신을 상징한다
민수기 6: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민수기 6: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역대상 16: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 감사찬양을 합니다.
항상 그 얼굴을 찾겠습니다. 라고 하며 얼굴을 시온으로 향합니다.
이 모습이 오늘 본문 5절 “물으며, 말하는 시간”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여호와와 연합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얼굴을 주님께로 향합시다.
민수기 6:25–26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에게 비추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을 붙들고 여호와께 구하며 그 길을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임하게 됩니다.
그 은혜와 평강이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 삶 가운데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